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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달 연차총회에 북한 초청
입력2001-08-03 00:00:00
수정
2001.08.03 00:00:00
美와 비자문제등 협의중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연차총회에 북한을 초청하기로 하고 미국과 비자 발급 문제에 관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아자이 초프라 IMF 한반도 담당관은 2일(현지시간)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북한 초청 문제가 내부에서 협의되고 있으나 초청장은 발송되지 않은 상태"라며 "북한대표단 비자 발급 문제를 미국측과 협의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 반응이 없다"고 밝혔다.
세계은행과 매년 9월 말 합동 연차총회를 개최하는 IMF는 지난해에도 체코의 프라하 총회에 참석하도록 이형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에게 지난 9월 초 초청장을 보냈으나 북한은 시일이 촉박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참가를 거부했었다.
IMFㆍ세계은행 연차총회는 3년에 한번씩 미국 이외에서 열리고 나머지 두번은 IMF와 세계은행의 본부가 있는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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