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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주변 도로·항만/공용시설로 확대 건설

◎정부,WTO규정 저촉 안되게정부는 한보철강이 당진제철소에 건설하고 있던 전용도로와 항만을 정부재정 지원을 통해 인근 공업단지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로 확대,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정경제원의 한 관계자는 6일 『당진제철소의 도로, 항만을 한보철강의 전용시설로 건설하면서 재정지원을 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협정에 위배된다』면서 『재정지원을 할 경우 당진지역 및 아산공단 등 인근의 공업단지 입주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건설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해안개발과 대중국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이같은 항만을 건설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제하고 인근 공업단지와 새로운 항만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할 경우 인천, 군산 등과 함께 서해안 지역의 주요 항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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