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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시분양 공급물량 강남권이 26% 차지
입력2003-10-27 00:00:00
수정
2003.10.27 00:00:00
이혜진 기자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공급물량이 구(區)별로 큰 편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내집마련정보사 등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 1~10차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분양 된 아파트는 102개 단지 7,365가구로 이중 강남권(강남ㆍ강동ㆍ서초ㆍ송파구) 공급물량은 전체의 26.3%인 1,939가구를 차지했다. 신규분양 아파트 4가구 중 1가구가 강남권에서 공급된 것이다.
반면 금천ㆍ광진ㆍ성동구에선 분양물량이 전무했다. 또 은평구(1개 단지 44가구), 종로구(1개 단지 27가구)ㆍ강북구(2개 단지 88가구)에서도 극히 적은 물량만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분양물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양천구로 6개 단지 997가구가 공급됐다. 그밖에
▲강서구(13개 단지에 936가구)
▲강남구(5개 단지에 729가구)
▲서초구(13개 단지에 694가구)
▲구로구(4개 단지에 637가구)
▲성북구(2개 단지에 501가구)
▲도봉구(5개 단지에 463가구)
▲서대문구(5개 단지에 451가구)
▲노원구(6개 단지에 407가구)의 순이었다.
한편 올 1~9차 동시분양의 평당분양가는 한강권(광진ㆍ동작ㆍ성동ㆍ용산구) 아파트가 1,44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964만원보다 49.4%나 올랐다.
이 기간 중 다른 권역에서의 평당분양가 상승률은
▲관악ㆍ구로ㆍ금천ㆍ은평구 28.5%(1,479만원 1,901만원)
▲강남ㆍ서초구 28.5%(1,479만원 1,901만원)
▲동대문ㆍ마포ㆍ서대문ㆍ종로ㆍ중구 26.7%(844만원 1,070만원)
▲강동ㆍ송파구 13.7%(803만원 913만원)
▲강서ㆍ양천ㆍ영등포구 12.2%(701만원 787만원)로 조사됐다.
내집마련정보사의 함영진 팀장은 “택지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집중되면서 지역별 편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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