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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사장에 전호석씨


현대모비스는 전호석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석수 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장이 공석이 된 지 만 3개월 만이다. 전 신임 사장은 지난 1979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승용평가 2ㆍ3실장, 유럽기술연구소장, 시험센터장, 차량개발 1센터장 등을 역임한 후 2009년 현대모비스로 옮겨 연구개발본부장을 지낸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현대모비스가 전 본부장을 사장으로 전격 임명한 것은 가속화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첨단화에 맞춰 미래기술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기술의 모비스'를 앞당기기 위해 연구개발 분야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전 신임 사장은 1952년 서울생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크랜필드대학원에서 자동차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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