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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턴어라운드株 공략해라"

금호석유·한솔제지등 기관·외국인 지속 매수 종목 주목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 상승 모멘텀을 갖춘 종목과 실적 턴어라운드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21.23포인트 하락한 1,872.24로 마감했다.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20일 이동평균선(1,879포인트)을 밑돌면서 단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추세 변환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수조정이 1,850~1,860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시적인 추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아직 시장을 회피할 단계는 아니다”며 “오히려 급격한 지수 조정기 동안에도 기관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선 단기 모멘텀 보유주나 실적호전주를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은 최근 금호석유ㆍLG상사ㆍ한솔LCDㆍ대우인터내셔널 등 실적호전주를 꾸준히 순매수했다. 이날 금호석유는 급락장에서도 전날보다 2.39% 올랐다. 지난 3ㆍ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2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3ㆍ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한솔LCDㆍ대우인터내셔널 등도 이날 1%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관이 이날까지 11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한솔제지도 소폭 상승했다. 한솔제지는 4ㆍ4분기 성수기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불안한 지수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에서 저평가된 가치주나 내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중소형주 등으로 대안 찾기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을 갖추고 있고 기술적으로 지지선이 확인된 종목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다면 기관이나 외국인의 손절매 물량을 피할 수 있다”며 “낙폭이 크더라도 지지선이 무너지면 손절매 위험도 커지는 만큼 지지선 확인 후 분할 매수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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