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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대표 장수 스낵 제품 ‘새우깡’이 최근 종영한 TV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덕을 톡톡히 봤다.
농심은 너목들의 출연 배우인 이종석을 모델로 기용한 4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새우깡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새우깡과 같은 장수 제품이 두 자리 수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1971년 출시된 새우깡은 올해 5월 국내 스낵 최초로 누적판매 75억 봉지를 달성했다. `30-30 클럽'(출시 30년 이상·월매출 30억원 이상)에도 가입한 국내 대표 스낵으로 꼽힌다.
농심은 그 동안 새우깡의 이미지를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 받는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의 모델을 기용해 오다 올해 들어 10∼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고 이종석을 모델로 발탁했다.
농심은 이와 함께 10~20대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유통채널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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