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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n&Action)] 김인 삼성SDS 사장 外
입력2003-03-04 00:00:00
수정
2003.03.04 00:00:00
김호정 기자
김인 삼성SDS 사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매일 아침 출근길에 건물 24층 집무실까지 계단을 걸어 올라가고 있어 화제.
올해 54세인 김 사장은 `젊은 SDS`를 만들겠다는 평소의 소신을 몸소 실천하고 건강도 지킨다는 취지에서 색다른 출근을 하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달부터 엘리베이터를 4층 간격으로 정지토록 해 3층 이하는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한남수 텔슨전자 사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해외출장 길에 나섰다. 한 사장은 3일부터 5일까지 일본의 휴대폰시장 마케팅 현황과 히타치, 산요 등 제휴사를 방문하고 6일 귀국한다. 한 사장의 이번 해외출장은 해외시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한 첫걸음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참석하기 위해 지난 3일 출국했다. 김 사장은 7일 GDC 기조연설을 마친 뒤 13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LA 현지사무소와 텍사스의 엔씨오스틴, 시애틀의 아레나넷 등 자사 스튜디오를 돌아볼 계획이다. 리차드 게리엇이 있는 엔씨오스틴에서는 온라인게임 `타뷸라 라사`를, 아레나넷에서는 `길드워`(프로젝트명)를 개발 중이다.
김양신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이달 중순께 대대적인 이사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서울 수서동 사무실은 게임개발 스튜디오로 활용하고 서초동에 새 사무실을 얻어 서비스와 마케팅 업무를 옮겨갈 생각이다. 남편인 백일승 부사장이 김 사장을 수서동에 내려주고 자신은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한다는 계획. 잉꼬 부부로 소문난 두 사람의 자택은 용인에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좋은 남편감` 1위로 꼽힐 정도로 자상한 성격의 백 부사장이 이번 이사의 최대 피해자라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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