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법인세 추징 소식에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보다 3.76% 하락한 2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현대로템은 1만9,850원 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현대로템의 부진은 법인세 추징 가능성에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KTX-산천 지체 보상금 소송결과가 확정되기 전 비용이 선 반영된 것에 대해 981억원 규모의 법인세 추징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 글로벌 철도업체들간의 철도 수주 경쟁 심화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하기 위해서는 법인세 소송 마무리와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동사의 수주 전략 제시, 철도와 플랜트 사업부의 실적 개선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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