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닥 전망] 경기-엔고수혜주 시장 선도

그러나 은행, 증권등 금융기관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투신권의 유동성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종목별로는 반도체, 정보통신등 경기관련주와 엔고 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 조선 관련주들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반기실적 호전주, 인터넷 관련주, 디지털위성방송 관련주등 재료 보유주들이 다시 테마주로 부상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현대중공업이 거래소에 상장됨에 따라 하나로통신, 기업은행등 대형주의 지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하나로통신은 지분제한이 없어지면서 대기업간 지분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담배인삼공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특별이익이 기대된다.

아토, 아남에스엔티, 원익등 반도체 관련주도 업황 호전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규등록종목인 삼성투신증권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와이티씨텔레콤은 지난주말 대량거래가 이뤄지며 하락했다

기타 서울방송, 평화은행, 쌍용건설등 대형주들은 시장분위기와 달리 약세를 나타냈다. 인터파크, 한국디지털, 디지털조선, 디지털임펙트등 인터넷 주식들도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외국인 투자가들은 지난주 1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매수, 매도가 거의 균형을 이뤘다. 외국인들은 고가주를 팔고 저가주를 사들여 이익실현과 함께 신규 투자종목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정명수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