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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日 독도망언 좌시않을 것"
입력2005-02-25 15:03:41
수정
2005.02.25 15:03:41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는 25일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망언'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재익 시의회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다카노 대사의 이번 독도 망언은 시마네현의회의 `마케시마의 날' 제정에 따라 의도적으로 계획된 것으로 이는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하고도 중대한 도전행위로 간주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신라시대부터 약 1500여년을 실질적으로 독도를 지배해오면서 일본보다 5년이나 빠른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의 칙령 41호로 독도에대한 관리를 정식 선포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의 어떠한 침략적 망언망동에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 일본 정부에 ▲독도침략 야욕을 즉각 중단할 것 ▲다카노대사를 본국으로 즉각 소환할 것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한국 정부에 ▲다카노 대사를 강제 추방할 것 ▲`한.일 우정의 해'를 파기하고 각종 문화교류를 즉각 중단할 것 ▲독도를 기점으로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할것 등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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