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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日 NTT데이터, 일본 기업들 한국 유치 나선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 IT서비스 기업들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LG CNS와 일본 IT아웃소싱 분야 1위 기업인 NTT데이터는 19일 데이터센터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2월 일본 도쿄에서 로드쇼를 추진하는 등 공동으로 일본 신규 기업고객을 발굴해 LG CNS의 한국 데이터센터(상암ㆍ가산ㆍ인천ㆍ부산)에 유치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글로벌 고객발굴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NTT데이터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의 계열사다. 특히 LG CNS는 NTT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오는 2012년 12월 국내 최대 규모로 설립될 부산 데이터센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글로벌 데이터 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일본 기업들은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자연재해와 전력난을 피해 해외로 데이터센터를 이전하고 있는 추세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일본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분야 뿐만 아니라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융합비즈니스와 신규비즈니스 개발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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