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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성공창업] 김선문 원할머니보쌈 불광역점 사장

“불광동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평을 듣도록 해야죠” 작년 12월 `원할머니 보쌈` 불광역점을 오픈한 김선문 사장(42)은 “평판이나 유행을 떠나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맛을 권할 수 있을 지 먼저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요즘 정신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년 동안 근무하던 은행에서 크게 비전을 찾지 못하다가 작년 여타의 보쌈 집과 고기 맛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원할머니 보쌈`프랜차이즈를 선택했다. 김 사장은 “보쌈은 고기의 맛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말한다.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하며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부드러운 육질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사장은 매일 20통 이상의 배추를 절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종업원이 있지만 아직껏 그는 손수 배추를 절이고 있다. 본사에서 나온 운영메뉴얼에 따라 김치를 담는다 해도 주인의 정성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고객이 먼저 안다는 그의 고집스러움 때문이다. 특히 보쌈집 성격상 인력관리도 사업성패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된다고 그는 역설한다. 모든 종업원이 같은 마음으로 고객에게 정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9개월 정도 꾸려오는 동안 단골고객도 꽤 유치한 상황이라고 밝힌 그는 24시간 영업이라 힘이 들지만 요즘 같은 불황기에도 매상이 좋아 용기가 솟는다고 말했다. 창업비용은 점포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1억원 정도가 들어갔고 월 매출은 약 5,000만원 정도로 인건비 등을 제하고 1,000만원 정도의 순이익을 남기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02)2282-5353 <양정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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