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2·4분기부터 핵심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지속해 배당금 증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KT&G의 2·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9,211억원, 7.6% 감소한 2,6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2·4분기 담배 총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로 1분기의 35% 감소에 비해 회복됐으나 감소폭이 축소되진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KT&G의 핵심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KT&G의 배당정책은 배당 성향보다는 절대 배당금 기준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높이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주당 배당금 3,400원이 지켜지겠지만 현수준의 배당금 지급을 계속하기 위해선 내년까지 배당성향이 68%까지 높아져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확대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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