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중국 경기둔화와 엔저 장기화, 내수 부진 등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진 결과로 보인다.
김용옥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5분기 연속 7%대에 머물면서 이제 중국의 저성장 기조는 하나의 상수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또 선거에서 승리한 일본 아베 정권이 엔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수출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기업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여전히 큰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4.8), 수출(98.9), 투자(98.7), 자금사정(96.5), 재고(105.0), 채산성(92.7)이 부정적으로, 고용(101.7)은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BSI 7월 실적치는 91.1을 기록해 전망치와 마찬가지로 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 내수(93.7), 수출(99.1), 투자(98.3), 자금사정(96.1), 재고(106.1), 채산성(93.1)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고용(101.3)은 호전됐다.
◇BSI 전망치 추이
12.10월 | 11월 | 12월 | 13.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7.0 | 92.5 | 82.0 | 85.7 | 86.7 | 104.4 | 101.5 | 99.8 | 97.2 | 90.7 | 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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