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30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美 분쟁광물 규제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정부와 의회가 자국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10여 개국에서 채굴된 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 등 4개 광물의 사용여부를 매년 공시하도록 법안을 제정한 데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열린다. 미국 정부는 지난 8월 이와 같은 내용의 시행령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미국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도 분쟁광물 사용여부를 입증해야 해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분쟁광물의 정의와 국내수출업계에 미치는 영향 ▦美 분쟁광물 규정의 해석 ▦한국수출업계의 전략적 대응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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