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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미래사업 모델 집중논의

SK그룹이 내년 경영계획 수립을 위해 손길승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주재로 계열사 대표이사 22명이 참여하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하고 있다.SK는 제주도에서 21~25일 5일간 열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난 2000년부터 그룹 경영전략으로 추진해온 '수펙스 2000'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의 불확실한 경제환경에 대비한 경영시스템 구축방안도 토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CEO들이 팀을 나눠 ▦에너지ㆍ화학 ▦정보통신 ▦금융 등 그룹 3대 전략사업의 미래사업(TO-BE)모델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길승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내년도 경제여건이 극히 불투명하고,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며 "경영효율성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경영인프라 구축과 강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CEO 세미나에는 박철순 서울대 교수가 '경영 인프라의 구축과 실행방법론', 박용만 ㈜두산 사장이 '두산그룹의 경영혁신 성공요인', 로웰 브라이언 맥킨지 이사가 '뉴 트렌드와 기업의 대응전략'강연을 한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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