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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하반기 둔화…대표주 선별"

대우증권은 8일 유통업종에 대해 3.4분기 이후 업황 둔화가 예상된다며 비중 확대보다는 업종 대표주 중심의 보수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3.4분기 유통업종 내 톱픽(유망주) 종목으로 롯데쇼핑[023530]과 신세계[004170]를 추천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도 유통업 경기 조정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 유통업체들의 하반기 이익전망치를 당초보다 8.6% 하향조정했다"며 "이는 투자및 고용 부족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와 함께 IT(정보기술)를 중심으로 한 국내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고유가 지속, 국내외 자산버블 문제에 대한 우려, 국내부동산 경기 위축, 증시급락이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경기 조정국면에서 실적 변동성은 업체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롯데쇼핑, 신세계 같은 업종대표주의 실적 안정성이 높게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쇼핑은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8만원을, 신세계 역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4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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