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2·4분기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한 LF가 3·4분기에도 매출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수·합병(M&A)이나 브랜드 사업 추진을 토대로 한 펀더멘탈 개선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LF는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9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늘어난 25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F는 지난 3월 ‘버켄스탁’ 국내 독점 수입권을 획득해 이와 관련한 실적이 2·4분기부터 반영되고 있고, 더불어 지난 3월 프랑스 침구 브랜드인 ‘잘라’의 수입권을 확보해 라이프 스타일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지난 5월에는 아울렛 상품을 판매하는 트라이씨클 온라인몰과 패션채널인 동아TV를 인수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사업 부문 역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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