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년 1월 대주거래 재개

한국증권금융, 증권사들과 업무 협의중


한국증권금융이 내년 1월부터 대주거래를 재개한다. 지난 1986년 5월 거래 중지 이후 22년 만이다. 이두형(사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이 시장의 자율적 규제로 변화하고 있어 증시 과열시 자율조정 수단이 될 수 있는 대주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현재 키움증권과는 대주업무 협의를 마쳤으며 현대ㆍ대신ㆍ대우ㆍ동부ㆍNHㆍ굿모닝신한증권과도 업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주제도는 주식시장에서 향후 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 고가에 판 후 주가가 하락했을 때 다시 저가에 매수해 주식으로 되갚는 거래기법이다. 투자자는 이 과정에서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한국증권금융은 현재 우리사주조합주식과 융자담보 주식, 장기투자자 보유주식 등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이를 대주제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행 첫해 대주 규모는 1,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 사장은 “증권사 CMA자금 예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2개사의 자금 2조4,000억원을 관리하고 있는데 내년 말까지 8개사 10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증권사들의 투자은행(IB)업무 강화에 발맞춰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기업구조조정, 해외 부실채권 투자, 프로젝트파이낸싱 등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