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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창업동지 이우복 이사장/신성통상 회장으로 취임

◎대우,원로 분가·사장단인사 곧 단행김우중 대우그룹회장과 창업동지인 이우복 대우고등기술연구원 이사장이 신성통상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이사장은 30일 신성통상 주주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이사장은 지난 6월 대우협력사인 신성통상의 사모전환사채발행때 60억원에 주식 14.49%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된바 있다. 이회장은 김회장과 경기고·연세대 동기로 대우그룹 창업동지. 지난 67년 대우실업에 입사한 후 이사·전무·사장을 거쳐 (주)대우 대표이사 부회장과 회장직을 역임했다. 지난 95년부터는 대우그룹과 아주대학이 공동설립한 고등기술연구원 이사장직을 맡아왔다. 한편 이이사장이 신성통상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대우그룹의 사장단인사도 곧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는 그동안 해외에 회장·사장급들을 전진배치시키고 서울본사는 젊은 경영진들로 구성하는 해외본사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왔다. 재계 관계자는 『이 이사장이 신성통상 회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일부 원로경영인들의 분가와 회장·사장단의 해외본사발령을 골자로 한 사장단인사가 곧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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