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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미국 금리인상이 두렵다?

신흥국 자금이탈·변동성 확대 위기 속 틈새

공모주 펀드·변동금리부 뱅크론 노려볼 만


사상초유의 미국발 '돈 잔치'가 끝나며 이제 시장의 눈과 귀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쏠리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미국 경제의 회복을 의미하지만, 신흥국 시장에서의 자금이탈 및 변동성을 확대 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장록속에 현금을 쌓아두는 게 낫겠다' '그냥 입출금 통장에 넣어 두는 편이 낫겠다'는 고객들의 말씀을 자주 듣게 된다. 몇 년 전 인기 있었던 드라마의 한 대사가 생각난다. ''그게 최선입니까?''.

정답은 없지만, 불확실성 속에서도 언제나 틈새시장을 잘 찾아보면 현재의 상황에서 본인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늘 있기 마련이다. 보다 나은 현명한 선택을 위한 투자대안을 제시한다.

첫번째는 공모주 펀드다. 공모주펀드는 대개 채권 비중이 높은 혼합형펀드로 전체 자산의 10%내외를 공모주에 투자한다. 평소에는채권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굴리다 공모주가 있을 때만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정기예금 + @'의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투자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복잡한 공모주 청약제도(수요예측, 우선배정 등)와 관계없이 펀드 투자만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에 직접 참여한 것 같은 기회를 제공하며, 펀드 투자 시 IPO시장에 기관투자자로서의 지위가 적용되어 물량 배정 시 수량 확보측면에서 개인투자자에 비해 유리하다. 삼성SDS가 평균 경쟁률 134.19대 1로 증거금으로만 15조5,520억 3,010만원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두번째는 변동금리부 뱅크론 채권형이다. 여기서 뱅크론이란 투자등급 미만(BBB-)기업이 발행한 변동 금리부 선순위 담보 대출채권을 말한다. 지난 몇 년간 판매가 많이 이루어졌던 하이일드 채권과 비교하였을 때 투자등급 미만의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나 변동금리, 낮은 금리민감도 및 선순위 담보 등으로 변동성을 낮춘 자산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경제가 회복하는 가운데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리보(libor) 금리 상승을 통한 수익 추구 기회가 있어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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