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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시장 진출 韓.美 車협회 협력확대"
입력2002-11-22 00:00:00
수정
2002.11.22 00:00:00
남충우 부회장-콜린스 회장한국과 미국 자동차 업계가 중국 등 아시안 신흥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남충우 상근부회장이 최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02 서울 모터쇼' 참관을 위해 방한한 콜린스 미국자동차통상정책협의회(ATPC) 회장을 만나 양국간 자동차 산업 현안을 논의, 이 같이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콜린스 회장은 "한국의 업계 관계자들이 미국을 방문, 설명회를 가질 경우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APTC와 한국자동차협회가 중국 등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 부회장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그런 기회를 갖겠다"며 "차기 서울 모터쇼에는 수입차 업체가 참가하도록 미국 본사나 암참(AMCHAM)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자동차 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한ㆍ미 자동차 업계간 화해 무드는 최근 양국간 통상마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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