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울산아파트 미분양 급증

한달새 40%늘어 1,687가구<br>30평이상 중·대형이 70%나

울산지역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여전히 고공 행진을 계속 중인데다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수요자들 사이에 분양가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다리는 현상도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22일 울산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울산지역 신규 분양중인 아파트마다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달말까지 미분양된 아파트는 총 31개 현장 1,687세대로 전달인 2월의 1,210가구에 비해 39.4%, 477세대나 급증했다. 1월에 비해서는 무려 43%, 507세대가 증가했다.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남구지역이 841세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울주군이 652세대, 북구 101세대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30평형대를 넘는 중ㆍ대형 아파트 일수록 미분양세대가 많아 전체 미분양물량의 70%가 넘는 1,158가구나 됐다. 또 미분양 1,2위 지역인 남구와 울주군의 경우 지난 3월 분양에 나선 아파트 2곳에서 미분양이 쏟아져 지난 2월에 비해 각각 183가구와 292가구가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울산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한 것은 담보 대출 규제 강화로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뛰어들기 어려운데다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실시 여부 등 하반기 분양시장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일면서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지 않아 분양 시장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