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21일 부터 3주간 용인시 마북동 인재개발원에서 중국 군산, 광주, 북경에 위치한 KCC 중국 법인의 현지인 기술자들을 교육하는 ‘Global KCC, 해외 기술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지인 기술자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법인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기획된 이번 교육은 특별히 구성된 46명의 현업 도료 전문가들에 의한 ‘실무형 강의’로 이뤄졌다. 중국 법인이 도료 생산공장 이라는 점에 착안해 도료 제품에 대한 기술 역량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또 교육생들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도료 제품별 특성과 용도, 배합, 제조공정의 실무 교육을 심도 있게 체득하게 된다.
중국의 도료 시장은 세계 유수의 선진기업부터 틈새시장을 노리는 영세업체까지 다양한 페인트 회사들이 몰려있는 각축장인 만큼, KCC는 중국시장 점유를 높이기 위한 현지화 연구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중국 현지 핵심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KCC는 지난 6월에는 영국, 중국, 베트남, 인도, 터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총 7개국, 9개 법인에서 해외 법인의 우수 현지인 매니저 교육,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KCC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이번에 한국을 찾은 중국 현지 우수 인재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해외 직원들이 좋은 교육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KCC의 우수한 기술을 습득해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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