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책자금 받자" 폭주… 중진공, 서버 또 다운

2년 연속 마비에 불만 빗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신청를 위해 온라인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수 당일 서버가 다운됐다. 중진공 서버는 지난해 온라인 자금 신청 접수를 도입한 후 2년 연속 마비사태가 일어나면서 자금신청에 나선 중소기업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5일 중진공에 따르면 올해 첫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위한 중진공 홈페이지는 접수시작 시간인 9시가 되기 전부터 다운되며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중소기업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신청이 오히려 불편을 가중시킨 결과를 낳은 것. 중진공 측은 온라인 신청시스템 정비를 위해 홈페이지 재접속 시간을 오전 11시, 오후 3시 등 세 차례나 연기했지만 아직도 방법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한 벤처기업 대표는 “자금 신청을 위해 아침부터 업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 답답하다”며 “1월 자금 신청을 놓칠 수 없어 홈페이지가 복구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중진공은 대량접속제어시스템 등 대비책을 마련해놨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답답해하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동시 접속을 막기 위해 대량접속제어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난해와 다르게 대기번호를 발급하는 발급 대기 시스템까지 갖췄는데 5,000명 이상이 자금신청을 위해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됐다”며 “지난해에는 3,000여명이 한꺼번에 로그인을 하는 바람에 온라인 서버에 부하가 걸렸다면 올해는 대기번호 발급 때문에 홈페이지 자체가 마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온라인 신청을 처음 도입한 중진공은 신청자가 몰리며 오전 9시부터 두 시간가량 서버가 다운되는 등 홍역을 치른바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에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홈페이지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버 다운으로 자금 신청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이 없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