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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요르단 개혁 프로그램 발표
입력1999-01-17 00:00:00
수정
1999.01.17 00:00:00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63)은 17일 대국민 연설에서 전면적인 개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미국에서 암 치료를 받은 후세인 국왕은 다음주 귀국에 앞서 이날 런던에서 공영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요르단 국민들에게 전면적인 개혁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후세인 국왕은 연설에서 『우리는 곧 국내 문제에 있어서 대폭적인 개혁 프로그램에 착수해야 하며 모든 당면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6개월간 림프선암 치료를 받고 오는 19일 귀국하는 후세인 국왕은 왕실 협의기구인 「가족협의회」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65년 4월 이후 하산 이븐 탈랄(51) 왕세자를 왕위승계권자로 지목해온 현행 왕위 승계 방향의 개정을 위한 첫번째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요르단의 고위 정치 소식통들은 후세인 국왕이 다음주 귀국한 뒤 수주일내 후계문제와 관련해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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