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줄기세포 전문가가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에 위촉됐다. 가톨릭의대는 기능성 세포치료센터 오일환 교수가 줄기세포 분야 전문학술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학술지 ‘스템셀즈(Stem Cells)’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에 위촉됐다고 14일 밝혔다. 오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기능성 세포치료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줄기세포 기술수준이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국내 학자가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교수는 이번 편집위원 위촉에 따라 전세계에서 이 저널에 제출되는 줄기세포 관련 논문의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병원 측은 한국의 줄기세포학자가 세계적 전문가들로부터 학문적 독보성과 권위를 인정받게 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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