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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골프] 그린위에 전원주택 들어선다
입력1999-06-30 00:00:00
수정
1999.06.30 00:00:00
이학인 기자
국내최초로 골프장안에 대단위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된다.경기 기흥에 있는 골드CC·코리아CC의 계열사인 코리아골프빌리지(대표 이동준)는 캐나다 주택금융공사(CMHC)와 공동으로 골프장내의 부지를 활용해 1,500~2,000가구 규모의 캐나다풍 고급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키로 하는 사업협약을 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전원주택단지는 100만평에 이르는 골프장부지 가운데 10만~2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캐나다측에서 1억달러를 투자해 자재공급과 제반설계, 시공을 맡는다.
전원주택은 가구당 대지 150~250평에 40~60평형으로 다양한 평형으로 건립되며 앞으로 5년동안 매년 300~4,00가구씩가 공급된다.
코리아골프빌리지 한종열전무는 『구체적인 사업일정은 오는 8월초 확정하고 금년중 첫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 전원주택단지는 자연환경이 쾌적한데다 골프장의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편의면에서도 뛰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설 두 골프장은 경부고속도로 기흥 인터체인지에서 불과 2KM 거리로 서울 강남에서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골프장 진입로 인근에는 고급빌라촌이 형성돼 있다.
이 건설계획은 지난 3월 골프장내 주택 건설이 허용된 이후 처음으로 적용된 케이스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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