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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내실경영 정착”/당진제철소 완공 투자규모 작년 절반

◎매출목표 2조3,000억 늘려 7조1,000억한보그룹(회장 정보근)은 올해 그룹 매출목표를 7조1천억원, 투자규모는 1조3천7백억원으로 각각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2조3천억원이 늘어난 것이며 투자는 1조3백억원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3월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에 이어 6월 코렉스 등 제선공장이 완공돼 제품이 본격 출하됨에 따라 큰 폭의 매출증대가 이뤄지며 당진제철소 완공에 따라 투자규모는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한보는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당진제철소 전면가동에 따른 경영 내실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경영초점을 이익극대화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보는 철강부문의 경우 3조5천억원(지난해 1조8천5백억원), 건설부문은 3조1천억원(지난해 2조7천억원)으로 두 부문의 매출이 그룹전체 매출액의 9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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