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强위안시대' 13억이 뛴다] 현대모비스 中사업 비결
입력2005-09-14 16:12:43
수정
2005.09.14 16:12:43
고출질·현지화 조기성공 비결
현대모비스가 현대 및 기아차와 중국에 동반 진출해, 빠른 성장과 조기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경영과 현지화정책을 꼽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진출하면서 품질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중국도 예전과 다르게 품질욕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초기품질관리는 물론 생산량 증가에 따른 품질관리가 성공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듈 및 핵심부품의 품질수준을 국내와 동일하게 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현대모비스의 중국법인이 공급하고 있는 모듈 및 핵심부품에 의한 품질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품질경영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중국시장 성공의 또 다른 열쇠는 바로 철저한 현지화 정책이다. 중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주재원은 70여명, 현지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2,500여명에 이른다. 철저한 현지화가 동반되지 않고서는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은 꿈꾸기 어려웠을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진출 초기부터 주재원들에게 현지 중간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재원 사이의 유기적인 협조, 주재원과 현지직원 사이의 화합, 그리고 나아가 현지직원들 사이의 친밀감 향상 등을 강조하면서 꾸준히 현지화를 실시해왔다.
또한 현지직원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정기적으로 현지 우수사원을 선발, 한국에 초청함으로써 ‘모비스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이들은 초청기간 내에 국내 본사와 연구소ㆍ생산공장을 견학하는 한편, 민속촌ㆍ독립기념관 등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장소도 견학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현지 직원들은 현지의 다른 직원들 및 향후 추가적으로 채용하는 현지 인력들에게 회사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우미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동수 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