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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맨 9명 벤처컨설팅사 창업

에스피알의 사장을 맡은 서씨는 지난 77년 대우에 입사, 그룹 비서실에서 근무하면서 김우중 전대우회장을 그림자처럼 보좌했는가 하면 (주)대우 파나마지사장 등을 거치면서 해외마케팅에 대한 식견도 쌓은 인물이다. 이정영이사와 연광택이사는 각각 (주)대우와 대우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재무관리, 홍보업무로 잔뼈가 굵었으며 이철상부장은 대우중공업에서 해외마케팅을 담당해왔다. 여직원 임진아씨도 대우전자 출신이다.이 회사의 자본금은 총 6억원으로 창업멤버 9명이 대부분을 출자했다. 창업투자회사 종합기술금융이 지분의 10%인 6,000만원을 냈다. 서사장은 "벤처기업들은 아이디어가 풍부한 반면에 자금력, 인력관리, 마케팅, 수출업무에서는 취약하다"면서 "현장에서 쌍흔 풍부한 노하우를 벤처기업에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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