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일종목 집중매집후 차익실현 경규철씨
입력2004-11-21 16:49:29
수정
2004.11.21 16:49:29
이번엔 에프와이디 공략
단일 종목을 집중 매집한 뒤 고가에 매도해 차익을 챙겨온 경규철 씨측이 이번엔 에프와이디의 지분을 대량 매입했다.
경규철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지티전자는 21일 에프와이디의 지분 214만주(15%)를 취득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지티전자는 이번 지분취득 목적이 ‘경영참여’라고 밝혔다.
주목할 것은 지티전자가 이현택 씨 등 개인투자자 4명을 공동보유자로 신고, 이들의 지분까지 합치면 전체 주식의 26.69%를 이미 확보했다는 점. 에프와이디의 종전 최대주주는 이흥재 씨와 특수관계인으로 지분율은 11%에 불과, 지티전자가 단일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지티전자가 10월22일 이후 공격적으로 지분을 매입하면서 에프와이디의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달 들어 두 배 가량 폭등했다.
한편 경규철 씨는 서울식품과 넥사이언, 한국슈넬제약, 하우리 등 상장 등록법인들의 지분을 대량 매집한 후 고가에 매도, 차익을 챙기면서 금융감독원 등에서 주목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다.
또 경규철 씨의 아버지 경대현 씨는 에프와이디 회장으로 재임하다 지난 2002년 사임한 바 있어 경씨의 인수 시도가 성공할 경우 2년만에 에프와이디 경영권을 되찾는 셈이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