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외이사 서비스 늘면서 소비자 피해접수도 급증
입력2003-10-30 00:00:00
수정
2003.10.30 00:00:00
최수문 기자
최근 이민, 유학, 해외근무 등으로 해외이사가 늘어나면서 해외 이사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30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외이사를 한 해외 거주 소비자 19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불만 및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가 119명에 달했다. 피해 유형별(복수응답)로 보면 업체측의 부주의로 이삿짐이 파손됐거나(31.3%), 이삿짐 도착이 지연됐으나 업체측의 연락이 없는 경우(29.2%), 운임을 늘리기 위해 과잉포장을 하는 경우(24.6%) 등이 많았다. 또 각종 명목의 추가비용을 낸 사례도 적지 않았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해외 이사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접수건수는 61건으로 이삿짐 파손, 분실에 따른 배상거부 및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32.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이삿짐 도착 지연(24.6%), 이삿짐을 담보로 추가비용 청구(21.3%), 포장 후 이삿짐의 부피가 늘어났다며 추가비용 요구(16.4%) 등의 순이었다.
소보원측은 “운송업체를 선택할 때에는 여러 업체에 견적을 의뢰해 서비스 인증획득 여부, 서비스 조건 등을 꼼꼼히 비교하라”고 당부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