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19일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과 시장유동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만간 이들 은행이 적격대출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방은행과의 협약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방은행들이 적격대출을 취급하면 각 지방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적격대출 활용을 위해 주거래은행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달에 경남은행이 가장 먼저 적격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부산, 대구, 광주은행은 10월에 나올 것”이라며 “ 이번 협약참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약 14조원으로 대형 시중은행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지역별로 탄탄한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주택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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