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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통화료 30%까지 줄여준다

삼성네트웍스 '감서비스'… 국제전화는 최대 81%나


휴대전화에 간단한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통화료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삼성네트웍스는 휴대전화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음성통화 요금을 20~30% 가량 절감할 수 있는 ‘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이동통신 전화번호 그대로 유지한 채 통화료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음성통화의 경우 1분당 14원으로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요금보다 최대 30%까지 싸고, 국제전화는 미국과 중국이 1분당 87원, 주요 28개 국가의 요금도 기존 요금보다 81% 가량 저렴하다. 또 다른 휴대전화 국제전화 서비스들과 비교해도 평균 61% 정도 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휴대전화를 걸 때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그대로 이용하는 게 아니라 삼성네트웍스의 유선망을 한 번 거치기 때문이다. 통화 요금은 후불로 결제하면 된다. 이용방법은 감 서비스 홈페이지(www.gaam.kr)나 휴대전화(5430+네이트 버튼)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휴대전화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삼성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선불카드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휴대전화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삼성네트웍스망을 거치더라도 일부이기 때문에 통화품질에는 거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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