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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이것으로 승부한다] 효성·코오롱·KCC그룹
입력2005-01-02 20:55:14
수정
2005.01.02 20:55:14
[2005 이것으로 승부한다] 효성·코오롱·KCC그룹
KCC
코오롱그룹
효성그룹
산업소재사업을 주력으로 삼는 금강고려화학(KCC)그룹과 코오롱그룹, 효성그룹의 올해 경영테마는 안정적 성장기반 확보이다. 대내외 경영환경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핍형 경영을 실시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신사업 기초 다지기에 나선다는 것이 공통된 흐름이다.
KCC그룹은 첨단산업분야의 감초로 꼽히는 실리콘 생산에 주력하면서 관련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코오롱그룹은 히트를 치고 있는 감광성필름(DFR)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소재 부문의 연구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효성그룹은 친환경타이어코드 개발과 더불어 중공업부문 사업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들 그룹이 신사업 개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5~10년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잠시라도 투자를 게을리하면 기술격차가 순식간에 벌어져버리는 소재산업 분야에서 어렵다고 투자를 미루게 되면 중장기적인 사업 사양화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 한해 이들 그룹이 얼마나 발 빠르게 차세대 산업의 기반이 될 기술과 생산설비를 확보하느냐는 5년 이후의 우리 산업 지도를 미리 그려볼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입력시간 : 2005-01-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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