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8%포인트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1.731%를 기록했다. 5년물, 10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각각 0.036%포인트, 0.032%포인트 상승한 1.982%, 2.383%에 마감했다. 통안채 1년물, 2년물 금리는 각각 0.009%포인트, 0.012%포인트 오른 1.580%, 1.659%를 나타냈으며, 신용등급 각각 ‘AA-’, ‘BBB-’인 회사채 3년물 금리는 각각 1.969%, 7.887%로 전날보다 0.027%포인트, 0.025%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하락 마감했다. 단기물인 3년물은 전날보다 8틱 하락한 109.35에, 장기물인 10년물은 전날보다 33틱 하락한 123.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국채금리가 뉴욕증시 하락세의 영향으로 하락(가격 상승)했고 중국증시도 이틀째 하락하는 등 강세 재료가 많았으나 결국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로 돌아서며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채권시장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이날 3년물을 3,228계약, 10년물 2,054계약 순매도했다. 또한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강보합세로 마감한 것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다소 위축시킨 것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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