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회 방송에 8억7,000만원 매출 올려<br>'루나 by 조성아' 2년 연속 히트브랜드 선정
| '루나' 조성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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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셉' 손대식 박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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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홈쇼핑서 '대박'
'SEP' 2회 방송에 8억7,000만원 매출 올려'루나 by 조성아' 2년 연속 히트브랜드 선정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루나' 조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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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 손대식 박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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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비 브라운(Bobbi Brown)을 꿈꾼다'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들이 TV 홈쇼핑에서 잇달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오랫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심(女心)을 사로잡으며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 신규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들도 잇달아 홈쇼핑에 진출하며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명 남성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과 박태윤이 엔프라니와 함께 만든 메이크업 브랜드 'SEP(셉)'이 지난달 중순 선보인 '로맨틱 노블 메이크업'은 홈쇼핑에서 매회 평균 3,000세트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는 당초 목표 대비 매출을 200% 초과 달성한 수치로 CJ홈쇼핑측도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다. 특히 방송 횟수를 거듭할수록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지며 지난 10일 2회에 걸친 방송에서는 약 8,000세트를 판매, 8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셉 관계자는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잘 알려진 두 남성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제안하는 간편하면서도 완벽한 메이크업의 콘셉트가 여성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며 "무엇보다도 구매 후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셉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와 애경이 손잡고 만든 '루나 by 조성아'는 지난 2006년 홈쇼핑 론칭 이후 2년 연속 히트 브랜드로 선정되며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론칭 첫해 40억원에 불과했던 루나의 매출은 지난해 350억원에 이어 올해 400억원 달성이 예상되며 론칭 3년만에 매출이 10배나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연말 4시간에 걸친 특집방송에서는 무려 2만2,000세트가 팔리며 이날 하루에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신규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홈쇼핑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탤런트 조민기의 아내로도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선진은 지난달 트리트먼트 메이크업 브랜드 '시셀'을 CJ홈쇼핑에서 론칭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탤런트 김희선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15년간 일해온 이기우씨가 색조화장품 'V-시크릿'을 롯데홈쇼핑을 통해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는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함께 평소 여성들이 화장을 할 때 느꼈던 불편 사항들을 제품에 반영하기 때문에 여성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특히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는 '립스틱 효과'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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