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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나라] 수출 잇따라 성공

미성산소(주)(대표 金基澤·45)는 지난 7일 청주상공회의소에서 파키스탄의 파코 트레이딩 컴퍼니(PACO TRADING COMPANY)의 모하마드 슐레만 대표와 파키스탄내 판매점독점을 내용하는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미성산소와 파코는 이날 계약을 통해 호흡용 캔산소(550㎖)인 ‘산소나라’의 파키스탄 전역 독점판매권을 파코가 갖는 한편 올해 미화 3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파코가 수입하고 매년 20%이상씩 수입량을 증가시키기로 합의했다. 미성산소는 이에 앞서 지난해 칠레에 3만달러 상당의 산소나라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듀바이에 2만5,000달러, 미국에 3만달러 상당의 산소나라를 선적했다. 이와함께 미성산소는 모래바람 등 공기가 별로 좋지 않은 중동지역에서의 시장확대를 위해 오는 11월 아랍에미레이트 듀바이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 87년 설립된 미성산소는 지속적인 연구와 시설투자끝에 지난 95년 12월 호흡용 캔산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96년 특허청에 캔산소 의장등록을 출원한데 이어 휴대용 산소흡입장치의 실용신안 등록도 마쳤다. 또 미성산소는 지난 97년 충북도 산소명예연구소로 지정됐고 호흡용 캔산소 유대용 산소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수출시장확보에 나섰다. 휴대용 산소는 외국의 경우 이미 가정이나 사무실, 차량속에서 비상 구급품으로 비치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앞으로의 시장확대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金사장은 “창업이래 산소는 물론 의료용, 특수가스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던 중 휴대할 수 있는 호흡용 캔산소를 개발하게 됐다”며 “한국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외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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