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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젖병 물린 후 빈 젖병을 바로 소독해야 한다.
젖병을 물릴 때마다 소독 하는게 번거로워 한꺼번에 모아뒀다 세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유를 다 먹고 난 아기 젖병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다. 만일 젖병을 씻었다 하더라도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남아있는 물기 속에서도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한다.
미국 소아전문의학회는 남아있는 우유와 세척 후 남은 물기에서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씻은 후 완전히 말려야 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젖병을 선택할 때는 BPA라고 알려진 ‘비스페놀’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택해야 한다. 비스페놀은 플라스틱제품 제조에 널리 사용돼 온 화학물질로 사람의 체내로 유입될 경우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해 아이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FDA(미국식품의약국)는 2012년 아기 젖병에 비스페놀 사용을 금지했다.
한편 수유자는 아이에게 젖병을 물리기 전 반드시 손을 씻어야 또 다른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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