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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 新사업 진출에 강세

정밀화학 분야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휴켐스의 주가가 사업다각화에 따른 신규 수익 창출 기대감까지 가세하면서 최근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휴켐스 주가는 지난주 말보다 100원(1.36%) 오른 7,450원으로 마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총 매출액의 73%를 차지하는 DNT와 질산ㆍ초안이 국내에서 독과점적 시장지위를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청정개발체제(CDM)사업 진출로 신규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재원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부터 CDM사업 진출에 따른 수익이 처음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연간 약 43억원의 추가적인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DNT와 초안의 제품단가가 2ㆍ4분기 현재 각각 5.2%, 4.8% 인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9% 증가한 3,059억원, 영업이익은 30.4% 늘어난 1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0.7%, 40.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앞으로 3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3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CDM사업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재료까지 갖고 있어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로 현 주가보다 60% 이상 높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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