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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계열 5∼6개사/노조결성 추진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25일 노동조합이 없었던 삼성그룹 내에서 현재 노조결성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민노총의 이상현 조직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 삼성중공업 등 5, 6개 삼성그룹 계열사 근로자 1백여명이 지방 모처에서 비밀리에 모여 노조결성을 결의했다』면서 『머지않아 이들이 실체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장은 이와 관련, 『민노총도 27일 임시대의원 대회 직후 삼성, 포철 등 무노조 사업장의 노조결성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노총은 지난 총파업 이후 모두 25개 노조·1만9천80여명의 조합원이 새로 가입, 조직규모는 8백96개 노조·48만9천여명으로 커졌으며 올해 상반기중으로 조합원수가 6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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