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과 손잡은 건 골든이글 백화점에게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지난 15일 중국 난징 본사에서 만난 주 용페이(51·사진) 골든이글 인터내셔널 리테일 그룹 부회장은 MPK그룹 상하이 현지법인(MPS) 투자를 '성공'이란 한 단어로 표현했다. 난징 소재 5개 백화점에 미스터피자 매장을 열면서 매출 증대는 물론 집객 효과도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MPK그룹과 중국 유통·부동산기업 골든이글 그룹이 인연을 맺은 건 지난 9월. 당시 골든이글이 MPK그룹 상하이 현지법인에 40억 원을 투자했다. MPS를 공동 경영하고 매출의 3%를 MPK에 로열티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결과는 100% 성공이었다.
주 부회장은 "미스터피자를 유치한 건 중국 백화점 시장의 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쇼핑은 물론 레저나 외식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져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과 손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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