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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中기업에 위앤화 대출

현지서 국내銀 처음… 중소銀과 전략제휴도

우리은행의 중국 금융사업 확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가운데 최초로 곧 중국 현지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위앤화 대출작업을 시작하는 데 이어 중국민생은행ㆍ중국교통은행 등 중소 규모 현지은행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 지역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우리은행 국제업무지원단의 한 관계자는 17일 “우선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ㆍLG전자ㆍ현대자동차와 거래하는 중국 현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위앤화 대출을 시작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중국 현지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와 대출심사를 위해 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중국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상하이지점의 위앤화 영업을 허가받은 데 이어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영업을 펼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또 베이징지점에 대해서도 위앤화 영업을 허가받고 칭다오ㆍ선천ㆍ옌볜 등으로 대출영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증권은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베이징대ㆍ베이징사범대에 지역전문가, 대출심사를 전문으로 하는 인력을 파견하고 3년 기간의 중국 경영학석사(MBA) 인원도 선발하는 등 중국 영업통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은행과의 제휴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중국은행ㆍ중국공상은행 같은 대규모 금융기관 외에 중국민생은행ㆍ중국교통은행 같은 중소은행을 비롯, 칭다오ㆍ선천ㆍ옌볜 지역의 도시은행과도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 우리은행 중국 영업확대 전략 분 야 확대전략 지점 확대 베이징, 상하이 -------à 선전, 칭다오 등 제휴 확대 중국은행, 공상은행-----à 교통은행, 민생은행 등 중소은행으로 확대 대출 대상 중국진출 국내 기업-----à중국진출 한국기업 협력업체, 중국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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