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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경영진단] 대상에 지하철공사등 5개공기업 선정
입력1999-12-05 00:00:00
수정
1999.12.05 00:00:00
오현환 기자
행정자치부는 올해 전국 81개 지방공사·공단에 대한 경영평가결과 실적이 부진한 서울시지하철공사와 수원의료원·안동시상수도·강원도도시개발공사·강북구도시관리공단등 5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내년 2월까지 경영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행자부는 해당 공기업의 경영실태를 정밀분석해 개선명령을 내린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단체장이나 대표를 형법상 직무유기로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지하철공사의 경우 전국의 지방공기업중 유일하게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았을 뿐아니라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54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고 승객수송인원도 지난해에 비해 4만2,700여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원의료원 역시 의업수지비율(환자진료수입 대비 진료비용)이 전국평균(97%)보다 8.58%포인트나 낮았고 입원환자수도 지난해보다 3만3,900여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상수도는 수도과와 수도사업소로 조직이 이원화돼 비효율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요금현실화 수준과 시설가동률이 각각 61.4%, 50.3%로 전국평균(72.9%, 62.5%)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강원도도시개발공사와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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