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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인터] 인체 무해한 문신스티커 개발
입력1999-06-29 00:00:00
수정
1999.06.29 00:00:00
송영규 기자
「문신 이젠 그리지 말고 붙이세요」최근 청소년과 여성들을 중심으로 액세서리용 스티커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고선명 문신스티커를 개발, 시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디티인터내셔날(대표 김경철)은 29일 물전사방식을 이용한 팬시캐릭터 문신스티커 「워터매직」을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물전사방식은 그냥 떼었다 붙이는 일반스티커나 뒷면을 손으로 문지르는 「판박이」와는 달리 스티커 뒷면에 물을 뿌려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점착력과 선명도가 뛰어나 몸에 직접 새기는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점착제와 코팅제도 피부호흡을 고려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번 붙이면 물이나 비누칠을 해도 쉽게 지워지지 않고 4~5일정도의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출시되기도 전에 샘플만으로 벌써 1,000만원정도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업체들로부터 구입상담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으로부터 이달중 4,000장 규모의 샘플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는 등 해외업체의 반응도 상당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金사장은 『문신스티커는 이제 저질문화의 상징이었던 문신을 어린이나 여성을 겨냥한 캐릭터상품으로 전환시킨 것』이라며 『세계시장을 겨냥해 12간지나 전통문양등 한국적인 캐릭터도 이미 개발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디티는 팬시캐릭터를 사용한 어린이용 문신스티커 20종과 목걸이, 반지, 팔찌등 여성을 겨냥한 액세서리용 스티커 12종을 선보인 상태며 곧 팬시페인팅을 대체하는 마스크형도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02)537-2996 /송영규 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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