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우 연구원은 "아나패스는 독자적인 기술 특허를 기판으로 평판 디스플레이용 타이밍 콘트롤러(T-Con) 제조하고 있다"며 "이는 원가경쟁력과 채널당 전송속도가 뛰어나 프리미업급 TV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반적인 TV 수요 증가속에 전방업체의 프리미엄 TV 확대 전략으로 15~20% 수준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250억원, 영업이익률은 15%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하지만 T-Con 매출 비중이 작년 3분기 기준 98.6%로 너무 높고 삼성전자로만 기술이 공급된다는 것은 단점"이라며 "특히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T-Con을 생산하고 있어 경쟁관계인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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