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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하면서 무능력함 느낀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과 무역전문 취업사이트 트레드인이 직장인 860명에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느낄 때가 있는지' 물은 결과, 전체의 93.2%가 '있다'고 답했다. 언제 무능력함을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비중 있는 업무에 투입되지 못하고 허드렛일만 할 때'(29.6%)와 업무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때(24.7%) 등을 주로 들었다. 그밖에 상사에게 업무를 제대로 못한다고 꾸지람을 들었을 때(13%), 동료들보다월급이 적을 때(12.8%), 뛰어난 업무능력을 가진 동료와 비교될 때(9.5%)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무능력하다고 느끼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로 겪은 증상으로는 무기력증(31.2%)을가장 많이 꼽았고 그밖에 신경과민(26.4%), 두통(10%), 소화불량(9.6%), 수면장애(7.5%) 등이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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