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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활성화에 1조5000억 투입

방통위 5년간… "내년 무선랜 가능지역 세계 3위 도약"

앞으로 5년간 와이파이(무선랜)망 확충 등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1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무선인터넷 산업 및 서비스 활성화에 앞으로 5년동안 정부 예산 2,187억원, 민간 자금 1조2,882억원 등 총 1조5,069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포함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까지 무선랜 이용지역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무선랜 망을 확충, 오는 2011년에는 무선랜 이용지역을 세계 3위권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관광지, 도서관, 공원 등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이 무선랜 관련 공동 시범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무선랜존 엠블렘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선망 및 케이블망을 기반으로 전국민이 단시일내에 광대역 무선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선(先)설비 기반경쟁'을 도입해 무선랜 이용지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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