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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열린캐피탈, 낙찰잔금대출 중개업체 첫선
입력1999-01-24 00:00:00
수정
1999.01.24 00:00:00
법원경매의 낙찰자와 낙찰잔금대출 금융기관을 중개하는 전문서비스업체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열린캐피탈(대표 박월서)은 최근 LG캐피탈과 롯데할부금융 등의 낙찰잔금대출업무를 넘겨받아 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부동산과 관련된 금융기관의 대출계약사무 분야를 아웃소싱(OUT SOURCING)으로 해결한다는 얘기다.
낙찰잔금대출은 낙찰받은 경매물건을 담보로 낙찰대금을 융자해 주는 것으로 낙찰부동산의 권리분석, 대출, 등기, 소유권이전, 저당설정 등 의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대출금융기관이 직접 맡기에는 부담스럽다. 이같은 현실에 착안, 열린캐피탈은 낙찰잔금대출업무 대행을 통해 대출금융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수요자에게는 대출과 관련된 일괄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무사,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부동산의 권리분석과 대출심사를 하므로 금융기관과 수요자 모두 안전한 대출거래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낙찰잔금 이외에도 부동산매매잔금 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의 업무를 취급한다. 대출한도는 주택의 경우 3억원, 상가 및 빌딩 3억~10억원 등이다. 주택의 대출금리는 연리 13.3~13.95%다.
박월서사장은 『자금수요자는 담보로 제공하는 부동산에 가압류, 가등기, 경매 등의 하자가 있더라도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02)553_611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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